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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세 할머니의 뼈있는

     인생 조언

                ㅡ 시인 김경희


''야야,

너 늙어면 젤루 억울한 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돈?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지랄,

이제 좀 놀아 볼라 치니

다 늙어 버렸네.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었는데,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젊은 사람들 말맹키로

타이밍인 거시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꽃놀이도 꼬박꼬박

댕기고.


이제 보니께 웃는 거슨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더 사라지더라


사람들은 행복을

적금처럼 나중에

쓸거라 생각하지만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어.


그냥 

하루하루 닥치는대로

행복하게 사는것이

최고의 삶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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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백번 천번 맞는 말씀 입니다 

이제70 넘었는데 여기 저기 아픈곳이

많아 구경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