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thes maker

초보때 제일 안 되는 곳이 실조 시 일 것입니다 몇십 년을 했어도

지금도 그 부분 때문에 제일 애먹어요 실이 잘 박히지 않고 밑실이

뜨거나 안 박히고 웃실이 뜨고 건너뛰고 실이 잘 끊어 지고 실이

엉키고 바늘이 잘 부러지고 아휴~여기서 무지하게 열 받지요 머리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ㅎㅎ 그래도 꾹꾹 참으며 실실 웃으면서 하세요 건강에 좋아요


그림처럼 가마가 돌면서 실을 걸어 올려야 박히는데 바늘이 조금이라도

구부러지면 실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늘과 가마 사이가 많이

사이가 많이 떨어져도  건너뛰게되고 위에서 실이 너무 빡빡하게

나와도 걸어 올리질 못해요 그러니 건너뛰면 여기저기 잘 살펴봐야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북집을 빼고 보면 그 속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어요

먼지 때문에 보빈이 잘 돌지 못하고 밑실이 팽팽하게 나오면 우실이 뜨게 되고

박음질 해놓은 실선을 보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하며 보기에도 표가 많이 납니다

밑실이떠서 실조시를 조여도 뜬다면은 스프링을 벌리고 훅~불어 보세요 먼지가 껴도 그래요

아래 미싱은 60,70년대 나온 발 미싱 돈 벌려면 죽자 살자 밟아야 했지요 그때 다리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지금도 종아리가 튼튼합니다 ㅎㅎ 이전 에쓰던 미싱은 십오 종이라 불렀고

아래 미싱은 백삼 종이라 불렀지요 봉재 업계도 참 많이 발전했지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합니다


아래 미싱은 70년대 후반쯤 나온 거고요 초기 모터 미싱인 것 같네요

발로 돌리다 모터 미싱 나오니 정말 날아갈 것 같았지요 발만 까닥까닥

하면 앞으로 죽죽 나가는데 어찌나 빠른지 손 익히는데만 몇 시간 걸렸어요

자전거 타다 자동차 타는 그런 기분이었지요 그런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전설 따라 삼천리에나 나올법한 얘기가 되고 말았어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합니다

고속 모터 에다 컴퓨터까지 장착한 미싱이 나왔나 싶더니 4차 산업 박람회 보니

고객이 가서 옷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신체를 촬영해서 원단 짜서 패턴 봉재까지

몇 시간 만에 완성해 준답니다 과연 과학이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를 일 이여요

수백 장씩 재단도 로버트가 다 하고 봉재도 로봇이 해버리니 앞으로 인간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밥 먹고 애 낳아서 키우는 일 말고 무엇이 있을지 모를 일 이여요...

얘도 로봇이 키울 가능성이 있긴 있어요 아이 돌봄 로봇이 있으니 앞으론 더 발전하겠죠?

4차산업 동영상 입니다 https://clothesmaker.tistory.com/73

젊은이 들이여! 현실에 안주 하지말고 새로운 시대 맞을 준비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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